집에서 혈압·혈당 제대로 관리하는 법
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집에서 꾸준히 혈압과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.
정확한 측정 방법과 관리 팁을 알아두세요.
올바른 혈당 측정법
1. 손 씻기: 측정 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해요.
2. 건조: 물기가 남지 않도록 완전히 말려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요. (물기는 혈당을 낮게 나오게 할 수 있어요)
3. 채혈: 피가 잘 안 나온다고 손가락을 쥐어짜면 조직액이 섞여 나와 혈당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4. 주의! 과일: 과일을 만진 손으로 측정하면 손에 묻은 당 때문에 혈당이 매우 높게 나올 수 있어요.
5. 저혈당 대비:식사를 거르거나 너무 오래 굶게 될 경우 저혈당(70mg/dL 이하)이 올 수 있으니, 비상용 간식(약 200kcal)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. 특히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, 저혈당은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해요.
올바른 가정 혈압 측정법
1. 안정: 측정 전 최소 5분 이상 편안히 쉬세요.
2. 자세: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바르게 앉아요.
3. 커프 위치: 커프(팔에 감는 부분)는 심장 높이에 맞춰 맨살이나 얇은 옷 위에 감아주세요.
4. 팔 선택: 주로 사용하지 않는 팔(오른손잡이는 왼팔) 또는 여러 번 측정했을 때 꾸준히 높게 나오는 팔을 기준으로 재는 것이 좋아요.
5. 다리: 다리는 꼬지 않고 11자로 편안하게 내려놓으세요.
6. 주의! 진통 소염제: 일부 진통 소염제는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해요.
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
약물 치료: 고혈압, 당뇨약은 1차 치료법이지만, 약만으로는 효과가 더딜 수 있어요.
운동 병행: 꾸준한 운동(예: 주 2-3회 등산)과 체중 감량(예: 8kg 감량)은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되며, 실제로 당뇨약을 끊게 되는 '관해' 상태에 이를 수도 있어요. 식이 조절: 염분(소금, 간장)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개선도 중요해요.
당뇨병 관해: 특히 진단받은 지 5-6년 이내(2-3년 이내면 더 좋음), 비교적 젊고(4-50대), 심하지 않은 2형 당뇨병 환자가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 약 없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'관해'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.
*관해는 일반적으로 질병의 징후와 증상이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. 당뇨병에서 관해는 통상 약물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소 3개월 이상 당화혈색소가 6.5% 미만으로 유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.
조기에 적극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!